남진 “TV에 내가 나오면 채널 돌려, 쑥스럽다”(가요광장)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남진이 TV 속 자신이 낯선 사실을 솔직히 고백했다.

1월 5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트로트 가수 남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진은 최초 고백을 했다. "다른 분들은 자기 나온 걸 보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거의 보지 않는다"고. 남진은 "이상하게 제가 나온 게 보기 싫어서 우연히 보면 볼까 제가 나오면 돌린다. 보기가 굉장히 쑥스럽다. 진짜다. CF에 나와도 돌린다. 이상하게 내 모습은 잘 못 보겠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남진은 "무대의 저와 무대 떠난 저를 구분을 심하게 하는 편"이라며 "친한 분들은 다 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 남진이 아니잖나. 본인 무대를 떠나 인간 남진으로서의 날 보면 쑥스럽다. '내가 저렇게 하는구나' 가수 남진을 보게 된다"고 토로했다. (사진=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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