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투자했던 美 바이오업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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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이 지난 2020년 투자한 미국 바이오기업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서 실패하며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 기업 클렌은 100% 자회사인 클렌나노메디슨(Clene Nanomedicine)이 개발하는 코로나19 치료제(CNM-ZnAg)가 임상 2상에서 실패했다고 최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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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4억 9500만원 투자금 대부분 처분
휴온스글로벌이 지난 2020년 투자한 미국 바이오기업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서 실패하며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 기업 클렌은 100% 자회사인 클렌나노메디슨(Clene Nanomedicine)이 개발하는 코로나19 치료제(CNM-ZnAg)가 임상 2상에서 실패했다고 최근 밝혔다.
클렌은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했는데,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 롭 에더링턴 클렌 최고경영자(CEO)는 “CNM-ZnAg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CNM-ZnAg에는 클렌이 개발하는 나노촉매제가 포함돼 있다. 나노촉매제는 나노보다 작은 크기의 금속 물질로 생체 내 화학반응을 촉진시킨다. 회사는 이 물질을 항바이러스 및 항균, 상처 치유, 화상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었고,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8월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시리즈D 투자자를 모집했고, 휴온스글로벌이 참여해 4억 9500만원 가량을 투입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그 당시 “‘CNM-ZnAg’ 임상은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유효성뿐 아니라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항균 효과까지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고배를 마셨다. 공시를 보면 휴온스글로벌은 클렌 주식 5만 3657주(0.09%)를 보유했으나, 5만 657주를 처분하면서 지분율을 지난해 9월 말 0.01%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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