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유리 전체를 HUD로”…BMW, CES 2023서 ‘i 비전 Dee’ 공개
이날 BMW가 내놓은 콘셉트카 ‘BMW i 비전 디(BMW i Vision Dee)’는 간소화된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설계된 미래형 중형 세단이다. 차명의 ‘디(Dee)’는 ‘디지털 이모셔널 익스피리언스(Digital Emotional Experience)’를 의미하며, 여기에는 운전자와 차량 간의 관계를 한층 더 가깝게 만들겠다는 BMW의 목표의식이 담겨있다.
BMW는 이번 BMW i 비전 디 모델을 통해 어드밴스드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투영 범위를 차량 윈드스크린 전체로 확대해 운전자에게 더욱 다양한 정보 전달이 가능한 이 기술은 운전자가 활성할 경우에만 실행된다. 2025년부터 출시 예정인 BMW의 혁신적 전기화·디지털화 전략 모델인 뉴 클래스 제품군에 적용될 예정이다.
운전자는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샤이테크 센서를 이용해 어드밴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정보의 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 다섯 단계로 나뉜 설정 시스템의 범위는 아날로그부터, 주행 관련 정보, 통신 시스템 내용, 증강 현실 프로젝션에 이어 가상 세계로의 진입까지 포함된다.
프랭크 웨버 BMW 그룹 보드멤버 겸 기술개발총괄 이사는 “BMW 차량은 견줄 수 없는 뛰어난 수준의 디지털 성능을 제공하며, 가상과 실제 경험의 완벽한 통합은 BMW i 비전 디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며 “고객 일상에서 펼쳐지는 디지털 세계를 모든 차원에서 차량에 완벽히 통합할 수 있다면 그 누구든 미래의 자동차 제조 분야를 평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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