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9·19 정지 검토에 "군 면제라 전쟁 위험 안일하게 보나"

심동준 기자 2023. 1. 5. 13: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9·19 군사합의 관련 발언 등을 지적하면서 "군 면제라 전쟁 위험을 안일하게 보는 건가"라며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9·19 군사합의에 이어 9월 평양 공동선언 효력 정지 방안까지 검토한단 보도가 나오자 부인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尹 말폭탄에 불안 커지니 속도 조절"
"국지전 벌어지면 民·軍 희생 불가피"
"9·19 파기 검토 아닌 평화 해법 제시"

[서울=뉴시스]지난 1일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미사일을 둘러보는 모습을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3.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9·19 군사합의 관련 발언 등을 지적하면서 "군 면제라 전쟁 위험을 안일하게 보는 건가"라며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9·19 군사합의에 이어 9월 평양 공동선언 효력 정지 방안까지 검토한단 보도가 나오자 부인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이 쏟아내는 말폭탄에 국민 불안이 커지니 속도를 조절하려는 걸로 보인다"며 "불안을 차단하려면 윤 대통령의 즉흥적, 감정적 발언부터 막으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효력 정지를 검토하도록 지시한 9·19 합의는 남북 우발적 군사 충돌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완충 장치"라며 "국지전이라도 벌어지면 국민과 군 장병 희생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IMF 위기에 비견될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경제에 큰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전쟁을 원하는 건가"라고 규탄했다.

또 "윤 대통령은 남북 군사적 충돌이 부를 위험성을 제대로 알긴 하나"라며 "전쟁 위험을 막고 평화를 지키는 게 정부와 대통령 최우선 책무란 점을 망각 말라"고 했다.

나아가 "지금은 9·19 합의 파기를 검토할 때가 아니다"라며 "위기에 처한 한반도에 평화를 되살릴 실효적 해법을 제시할 때라는 걸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