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60여곳 무면허 진료…의대 나온 '가짜의사'
박수주 2023. 1. 5. 13:21
의사면허증을 위조해 27년간 60곳이 넘는 병원에서 진료를 본 '가짜 의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은 공문서위조와 사기 등의 혐의로 60살 A씨를 지난 2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의과대학을 졸업했지만 의사 면허는 취득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면허증을 위조해 병원에 취업했고, 서울과 수원 등지의 병원 60여 곳에서 근무했습니다.
검찰은 면허 취득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A씨를 고용해 자신의 명의로 진료를 보게 한 종합병원과 개인병원 원장 8명도 보건범죄단속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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