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나경원, 당원과 국민 부름에 응답하는 것도 정치인의 사명”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1. 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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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 = 연합뉴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5일 여당 차기 전당대회와 관련해 나경원 저출산고령위원회 부위원장을 향해 빠른 시일 내 출마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정치인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가 누가 될 것 같은지’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최근에 여론조사를 보면 나 부위원장이 1등으로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에 보면 나오고 있는데, 아마 고심 중인 듯하다”면서도 “저는 이것보다 더 확실한 명분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에는 당원과 국민이 민주공화정에서 부르는 거잖는가. 나 부위원장께서 여기에 대해서 심사숙고하셔서 결정을 빨리 내려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나 부위원장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당내 선거에서 그동안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던 적도 있고, 그러다 보면 정치인으로서 사실 에너지가 소비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국민과 당원분들께서 원하고 계시지 않는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부름에 응답하는 것도 정치인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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