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력 깨어난 '97골' 손흥민, 토트넘 전설 하나둘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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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토트넘 통산 100번째 골을 향해 달린다.
토트넘 전설을 하나둘 넘고 통산 득점 2위(97골)에 있다.
손흥민은 경기 뒤에 "팀에 정말 미안했다. 토트넘은 내가 오늘 한 것보다 더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득점이 자신감을 갖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골은 정말 중요하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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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토트넘 통산 100번째 골을 향해 달린다. 토트넘 전설을 하나둘 넘고 통산 득점 2위(97골)에 있다. 1위는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196골)이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에 로테이션 자원으로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이후에 존재감을 보이면서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지난 시즌이 절정이었다. 2021-22시즌에 월드클래스 득점력을 보였다. 모하메드 살라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했다. 토트넘이 올해 여름 전 포지션에 가까운 대대적인 보강을 했기에, 토트넘 팀 성적과 손흥민에게 건 기대가 컸다.
하지만 손흥민의 결정력은 예상보다 날카롭지 않았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벤치에 앉았던 레스터 시티전에서 후반전에 투입돼 해트트릭을 폭발했지만 이후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이 멈췄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안와골절 부상에 월드컵까지 겹쳐 100% 경기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박싱데이 기간에 브랜트포드전과 애스턴 빌라전에도 침묵했다. 손흥민은 "팀이 나에게 건 기대가 크다. 득점을 많이 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팀에 더 도움이 될 지 고민하고 있다. 다가오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반등을 다짐했다.
5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110일 만에 긴 침묵을 끝냈다. 해리 케인과 맷 도허티가 연속골을 넣으면서 크리스탈 팰리스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27분,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경기 뒤에 "팀에 정말 미안했다. 토트넘은 내가 오늘 한 것보다 더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득점이 자신감을 갖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골은 정말 중요하다"며 기뻐했다.
토트넘 248경기에서 97골을 기록하며, 로비 킨(91골), 저메인 데포(91골), 가레스 베일(53골) 등을 넘고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테디 셰링엄과 타이 기록이다. 손흥민의 그동안 득점력을 본다면 곧 단독 2위에 100번째 골까지 바라볼 수 있다.
토트넘 역대 최다골(1위)와 기록은 꽤 크다. 득점 1위는 196골을 기록한 케인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꾸준히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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