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이배, '첫 젊은 작가'에 김시원 선정…2월11일까지 개인전

김일창 기자 2023. 1. 5. 1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갤러리이배가 올해부터 한국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청년작가 1명을 뽑아 후원 및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는 '영 코리안 아티스트'(Young Korean Artist)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가운데, 첫 주인공으로 김시원 작가를 선정해 11일부터 2월11일까지 '프롬 이머전 투 이머전'(From Immersion To Emersion)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18년 국내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단체전과 개인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2년 한국화랑협회 신진작가 특별전 공모에 당선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한국미술을 선도할 유망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시원_Encounter_122x111cm_oil on canvas_2021 (갤러리이배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갤러리이배가 올해부터 한국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청년작가 1명을 뽑아 후원 및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는 '영 코리안 아티스트'(Young Korean Artist)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가운데, 첫 주인공으로 김시원 작가를 선정해 11일부터 2월11일까지 '프롬 이머전 투 이머전'(From Immersion To Emersion)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김시원의 회화는 작가 자신이 세상과의 소통을 탐구하는 과정이자 결과이다. 신체의 다양한 감각 신호들이 피부(캔버스)를 자극해 서로 끼워 맞춰지거나 포개어져 작가의 자아를 드러낸다.

시각적이면서 동시에 언어적인 작용을 하는 텍스트는 움직이는 감정의 형태를 드러내는 한편, 몸이 말하는 소리이다. 몸의 궤적이 고스란히 남은 현장에서 작가가 느끼는 것은 다름 아닌 자유이며 몰입의 기쁨이다.

작가는 한 가지 문맥을 한차례 쌓아 올리고 완전히 다른 장면으로 전환하는 순간을 그린다. 순간의 접촉에서 발생하는 의미를 무시하지 않고 내면의 본질적인 물음에 집중해서 새로운 자아를 인식하고 향상시키는 일은 작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과제이기도 하다.

작가는 회화를 통해 감각을 확장하고 끊임없는 움직임을 탐색하면서 자아와 현실의 괴리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에게 인간 본연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1988년 충남 예산 출생으로 영국 컬리지 런던에서 영어학을 동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작가는 2014년 귀국해 현재까지 국내에 머무르며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2018년 국내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단체전과 개인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2년 한국화랑협회 신진작가 특별전 공모에 당선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한국미술을 선도할 유망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