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장기계약 체결’ 보스턴, 올스타 3루수와 11년 메가딜 성사

고윤준 2023. 1. 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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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스타들을 떠나보내면서 팬들의 질타를 받았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드디어 장기 계약에 성공했다.

'MLB.com'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보스턴이 라파엘 데버스와 11년 3억 3,100만 달러 메가딜을 성사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이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는 보스턴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액이 될 예정이다.

데버스는 보스턴의 마지막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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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떠나보내면서 팬들의 질타를 받았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드디어 장기 계약에 성공했다.

‘MLB.com’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보스턴이 라파엘 데버스와 11년 3억 3,100만 달러 메가딜을 성사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이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는 보스턴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액이 될 예정이다. 이전 최고액은 데이비드 프라이스와의 7년 2억 1,700만 달러였다.

데버스는 보스턴의 마지막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이번 겨울 잰더 보가츠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떠나보냈고, 이전에 무키 베츠도 LA 다저스로 떠나보낸 바 있다.

그는 수비력은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통산 타율 0.293 139홈런 455타점 OPS 0.854를 기록했고, 2번의 올스타와 실버슬러거, 2018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역시 타율 0.295 27홈런 88타점 OPS 0.879로 보스턴 타선을 이끌었다.

보스턴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빅마켓 중 하나이다. 하지만 그동안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놓치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에 데버스를 잡으면서 어느 정도 자존심을 지키게 됐다.

큰 금액이지만, 최근 FA 시장 추세를 보면 나쁘지 않은 계약이라는 평가다. 데버스는 1996년생으로 이제 26세 시즌을 맞이한다. 이번 장기계약으로 보스턴의 중심타자 자리를 오래 지키게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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