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못 넣다니'...골키퍼 제치고 득점 실패한 베일리, 결국 '눈물샘'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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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의 공격수 레온 베일리가 득점에 실패하자 눈물을 흘렸다.
빌라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빌라는 승점 22점으로 리그 11위에, 울버햄튼은 승점 14점으로 리그 19위에 위치하게 됐다.
홈팀 빌라는 왓킨스, 베일리, 부엔디아, 루이스, 디뉴, 밍스, 콘사, 캐시, 마르티네스 등이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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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톤 빌라의 공격수 레온 베일리가 득점에 실패하자 눈물을 흘렸다.
빌라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빌라는 승점 22점으로 리그 11위에, 울버햄튼은 승점 14점으로 리그 19위에 위치하게 됐다.
양 팀 모두 100%의 전력을 가동했다. 홈팀 빌라는 왓킨스, 베일리, 부엔디아, 루이스, 디뉴, 밍스, 콘사, 캐시, 마르티네스 등이 선발로 나섰다. 울버햄튼도 포덴세, 코스타, 황희찬, 무티뉴, 네베스, 누네스, 사 등이 출격했다.
선제골은 울버햄튼의 몫이었다. 울버햄튼은 전반 12분 무티뉴의 컷백을 받은 포덴세가 수비를 제쳐낸 뒤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울버햄튼은 황희찬, 포덴세를 중심으로 측면 공격을 펼치며 빌라의 골문을 노렸다.
빌라는 베일리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이날 왓킨스와 함께 투톱을 형성한 베일리는 주로 우측면에 위치하면서 상대 센터백과 풀백의 사이 공간을 공략했다. 하지만 전반 초반 득점 기회는 무위에 그쳤다. 전반 중반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에서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전반 막판에도 상대의 협력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빌라는 후반에 몰아붙였다. 쿠티뉴, 잉스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결국 빌라가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3분 밍스가 후방에서 한 번에 연결해 준 공을 잉스가 침착하게 잡아낸 뒤 슈팅해 동점골을 터트렸다.
빌라는 추가골 기회도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잉스가 하프라인 아래에서 찔러준 패스를 베일리가 잡아냈다. 베일리는 골키퍼까지 제친 뒤, 비어있는 골문으로 슈팅했지만 영점 조절에 실패하며 옆그물을 때렸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베일리는 득점에 실패하자 매우 큰 상심을 느꼈다. 베일리는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자 경기장에 드러누워 눈물을 보였다. 잉스가 다가가 위로를 건넸지만, 베일리의 눈물샘은 멈추지 않았다.
베일리는 사과문까지 작성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것에 대해 비난을 받고 있다. 나 자신에게 매우 실망했다. 오늘 밤 잠을 잘 수 없을 것이지만 고개를 들도록 노력하겠다. 큰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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