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맡긴다"던 23세 좌완의 기도…김광현 양현종과 WBC행 '꿈 이뤘다' [SC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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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로 보직변경한 첫 시즌.
WBC 대표팀에 승선하는 영예를 안았다.
후반기 활약으로 개인 첫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영광도 누렸다.
베테랑 김광현(35·SSG 랜더스)과 양현종(35·KIA 타이거즈)도 그와 비슷한 나이대에 대표팀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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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선발 투수로 보직변경한 첫 시즌. WBC 대표팀에 승선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윤식(23·LG 트윈스)은 지난 4일 발표된 WBC 최종 명단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그를 포함해 LG 선수는 김현수(35) 박해민(33) 고우석(25) 정우영(24) 오지환(33) 등 총 6명이다. 10구단 가운데 가장 많이 차출됐다.
지난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공개한 WBC 관심명단 50인에 포함됐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대선배님들과 명단에 들어서 가문의 영광이다. (대표팀)욕심이 나지만 하늘에 맡기겠다"던 간절한 기도가 통했다.
2020년에 데뷔한 김윤식은 2년간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두 시즌 동안 58경기서 9승8패 3홀드 평균자책점 5.36에 그쳤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지난 시즌 다른 투수가 됐다. 전반기는 12경기서 평균자책점 3.92를 작성했다. 반면 후반기에는 11경기 평균자책점 2.68로 팀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끈 첨병이었다.
최종 성적은 23경기서 8승5패 평균자책점 3.31. 케이시 켈리(34)와 아담 플럿코(32)의 뒤를 받치는 3선발로 거듭났다. 후반기 활약으로 개인 첫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영광도 누렸다.
대표팀은 김윤식에게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다. 베테랑 김광현(35·SSG 랜더스)과 양현종(35·KIA 타이거즈)도 그와 비슷한 나이대에 대표팀 생활을 했다. 각각 WBC, 올림픽, 아시안게임, 프리미어12 등 국제 대회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최고의 투수로 성장했다. 메이저리그 진출로도 이어졌다.
리그에서는 적이지만, 당분간은 대표팀이라는 한배를 탄 동료다. 김광현과 양현종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다.
프로 데뷔 4년 만에 꿈꾸던 첫 태극 마크를 달았다. 오는 3월에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김윤식을 볼 수 있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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