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남자' 박찬욱, '헤어질 결심'으로 美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받을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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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영화 '헤어질 결심'(2022)이 골든 글로브의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오르면서 수상을 기대하게 됐다.
지난 4일 제작사 모호필름과 배급사 CJ ENM 측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은 오는 10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다.
한국 작품이 골든 글로브 시상식 본상 후보가 된 것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2019),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021) 이후 세 번째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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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영화 ‘헤어질 결심’(2022)이 골든 글로브의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오르면서 수상을 기대하게 됐다.
지난 4일 제작사 모호필름과 배급사 CJ ENM 측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은 오는 10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다. ‘헤어질 결심’이 올해 외국어 영화상 최종 후보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박찬욱 감독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 중인 HBO 맥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동조자’의 촬영을 하면서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3일 출국했으나 박해일, 탕웨이 등 출연자들은 함께 참석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국 작품이 골든 글로브 시상식 본상 후보가 된 것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2019),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021) 이후 세 번째 진출이다.
‘헤어질 결심’과 함께 후보에 오른 경쟁작들을 보면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감독 에드워드 버거・독일), ‘아르헨티나 1985’(감독 산티아고 미트레・아르헨티나), ‘클로즈’(감독 루카스 돈트・벨기에),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감독 SS 라자몰리・인도) 등 4편이다.
지난해 열린 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던 바. 이에 한국 시간으로 이달 1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골든 글로브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외국어 영화상의 주인공이 될지 국내외 영화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골든 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의 최대 영화제로 꼽힌다. 특히 골든 글로브는 아카데미 이전에 열려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도 불린다.
‘헤어질 결심’은 또한 3월 12일(현지 시간)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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