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쫓아낸 텐 하흐, 맨유 초반 25경기 승률 퍼거슨 넘었다

2023. 1. 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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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이끌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이 최근 50년간 맨유를 이끌었던 감독 중 초반 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트랜스퍼마크트는 5일(한국시간) 지난 50년간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10명의 감독이 맨유 부임 후 초반 25경기에서 거둔 승리 숫자를 소개했다. 올 시즌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초반 25경기에서 18승을 거두며 최근 맨유를 맡았던 10명의 감독 중 맨유 부임 초기에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감독인 것으로 드러났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해 11월 클럽과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한 호날두의 인터뷰 내용이 논란이 된 후 호날두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하며 방출했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2무4패(승점 35점)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리그컵 경기 등에서 18승을 기록 중이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를 대표하는 퍼거슨 감독보다 맨유 부임 초기 승리 숫자가 많다. 지난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퍼거슨 감독은 초반 25경기에서 12승을 기록했다.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퍼거슨 감독은 지난 50년간 맨유를 이끌었던 10명의 감독 중에서 초반 25경기에서 거둔 승리 숫자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다.

텐 하흐 감독에 이어 맨유 부임 초반 25경기에서 승리 숫자가 두 번째로 많은 감독은 솔샤르 감독이었다. 현역 시절 맨유의 레전드로 활약하기도 했던 솔샤르 감독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맨유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초반 25경기에서 16승을 기록했다.

맨유에서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초반 25경기에서 14승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맨유를 이끌었던 판 할 감독은 초반 25경기에서 12승을 기록했다. 텐 하흐 감독에 앞서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랑닉 감독은 초반 25경기에서 10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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