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는 최정뿐’ WBC 대표팀 3루 고민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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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공개된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엔트리(30명)에서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는 전문 3루수의 존재다.
최정(SSG 랜더스),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오지환(LG 트윈스), 박병호, 강백호(이상 KT 위즈),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내야수 8명 가운데 전문 3루수는 최정뿐이다.
최정 외에 전문 3루수가 없는 우리 대표팀을 향해 우려의 시선이 제기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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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수는 선상을 빠르게 빠져나가는 타구를 막아야 하고, 정확한 1루 송구 또한 필수인 포지션이다. 특히 미국, 일본 등 빠른 타구 스피드를 자랑하는 타자들이 즐비한 나라와 상대할 때는 안정적 3루 수비가 몹시 중요하다. 최정 외에 전문 3루수가 없는 우리 대표팀을 향해 우려의 시선이 제기되는 이유다. 허경민(두산 베어스)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데 따른 아쉬움이 크다. 15명의 투수 엔트리를 선발할 때 땅볼유도능력에 주목한 것을 고려하면, 강한 타구를 받아내야 하는 3루수의 역할은 더더욱 중요하다.
이강철 WBC 대표팀 감독은 3루 수비가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포메이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 포지션은 아니지만 3루수가 익숙한 김하성과 에드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인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카드는 역시 김하성이다.
메이저리거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뛰어난 수비를 자랑한다. 기본적으로는 주전 유격수를 맡아 2루수 에드먼과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게 제1옵션이다. 그러나 3루수로도 얼마든지 기용할 수 있다. 이처럼 김하성의 3루수 겸업이 가능한 이유는 KBO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유격수 오지환의 존재 덕분이다.
다양한 내야 포메이션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은 대표팀에 큰 플러스 요인이다. 이 감독은 “상황에 따라 김하성이 3루를 맡을 수 있다”며 “이 경우 오지환이 유격수를 맡을 수 있다. 에드먼도 3루 수비가 가능하지만, 김하성의 (3루) 수비가 더 낫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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