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철통 방어로 루카쿠 삭제...팀은 리그 무패행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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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완벽하게 지운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패배에도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으며 빛났다.
비록 나폴리는 후반 11분 베테랑 공격수 에딘 제코의 헤더로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지만 김민재의 수비력은 인정 받았다.
인터밀란전에서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0%, 볼 경합 성공 3회, 태클 성공 3회(100%), 걷어내기 3회, 볼 탈취 2회 등을 기록하며 수비 지표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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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괴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완벽하게 지운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패배에도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으며 빛났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에서 인터밀란에 0-1로 패했다. 이 패배로 나폴리(승점 41)는 리그 무패행진을 마감했으나 리그 단독 1위는 지켰다. 다만 2위 AC밀란(승점 36)과는 승점 격차가 좁혀졌다. 인터밀란(승점 33)은 라치오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큰 체격을 앞세워 골문을 위협하는 '괴물 공격수' 루카쿠를 상대로 쉽게 밀리지 않는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비록 나폴리는 후반 11분 베테랑 공격수 에딘 제코의 헤더로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지만 김민재의 수비력은 인정 받았다.
김민재는 경기 시작과 함께 뒷공간을 파고들어 패스를 받은 루카쿠에 달라붙어 공을 빼앗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김민재는 루카쿠와의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고 전반전 동안 그를 꽁꽁 묶었다. 후반에도 집요한 수비를 펼친 김민재는 루카쿠를 상대로 몸싸움을 이겨내고 공중볼을 따내는 등 활약했다. 결국 루카쿠는 후반 19분 별다른 소득 없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인터밀란전에서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0%, 볼 경합 성공 3회, 태클 성공 3회(100%), 걷어내기 3회, 볼 탈취 2회 등을 기록하며 수비 지표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종료 후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김민재 수비 파트너 라흐마니는 6.7점의 성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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