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데버스와 11년 331M 연장계약 합의..구단 역대 최고액

[뉴스엔 안형준 기자]

보스턴이 데버스와 장기계약을 체결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5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라파엘 데버스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보스턴과 데버스는 11년 3억3,1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4일 맺은 2023시즌에 대한 1년 1,750만 달러 연장계약을 포함하는 형태로 2024-2033시즌 10년 3억1350만 달러가 더해진 계약이다.

1996년생 데버스는 현재 26세. 보스턴은 데버스를 36세 시즌까지 보유할 수 있다. 옵트아웃 조항이나 트레이드 거부권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액 3억3,100만 달러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6번째로 큰 규모. 보스턴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보스턴의 종전 구단 최고액 계약은 데이빗 프라이스와 맺은 2억1,700만 달러 계약이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우투좌타 3루수 데버스는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보스턴에서 6시즌을 활약했다. 통산 689경기에 출전해 .283/.342/.512 139홈런 455타점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1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3루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무키 베츠, 앤드류 베닌텐디, 잰더 보가츠 등 프랜차이즈 스타들과 연이어 결별한 보스턴은 팀의 중심이 된 데버스와 장기계약을 추진해왔고 결국 새해 그 결실을 맺었다.(자료사진=라파엘 데버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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