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모드' 황희찬 "지칠 줄 모르는 노력으로 선발 이유 보여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기자] "황희찬은 자신이 선발 출격한 이유를 보여줬다."

울버햄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울버햄튼은 전반 12분 다니엘 포덴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전 기세를 내준 울버햄튼은 후반 33분 대니 잉스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울버햄튼은 3승 5무 10패(승점 14점)로 19위를 유지했다.

이날도 선발 출전한 황희찬(27)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 부임 이후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양 측면을 오가며 전방에서 포덴스, 디에고 코스타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되기 전까지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도 돋보였다. 황희찬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측면 수비를 열심히 도왔다. 공격 진영은 물론이고 경기장 곳곳을 누비는 성실한 모습이었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도 황희찬에게 호평을 내렸다. 매체는 "황희찬은 전반전 지칠 줄 모르는 노력으로 울버햄튼의 훌륭한 전반전 경기력 속에서 제 몫을 해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선발 출격한 이유를 보여줬다. 또한 부에노가 빌라의 우측면을 침묵시킬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라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