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컵 돌려주면 개당 200원씩 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소비자 참여 독려를 위해 올해부터 일회용컵을 반납하는 소비자에게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탄소중립포인트 200원을 개당 제공하기로 했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된 지난해 12월 2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한 달여 동안 일회용컵 보증금 반환금액이 2939만73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소비자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자원순환보증금 앱을 통해 컵 반납 시 개당 2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제주 보증금제 시범 한달
10만개 반납… 3000만원어치
정부가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소비자 참여 독려를 위해 올해부터 일회용컵을 반납하는 소비자에게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탄소중립포인트 200원을 개당 제공하기로 했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된 지난해 12월 2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한 달여 동안 일회용컵 보증금 반환금액이 2939만73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컵 약 9만8000여 개에 해당하는 수치다. 매장 외 반납처에서 수거된 컵의 비율은 첫 주 3% 수준에 그쳤지만 12월 마지막 주에는 15%까지 늘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카페 등의 업소에서 음료를 일회용컵에 받을 때 보증금 300원을 내고, 일회용컵을 아무 업소에든 반납하면 보증금을 되돌려 받는 제도로 현재 제주와 세종에서 시범 시행 중이다.
환경부는 소비자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자원순환보증금 앱을 통해 컵 반납 시 개당 2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브랜드와 협업해 컵 반납 시 해당 브랜드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의 방안도 추진한다. 또 환경부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중심으로 저항이 거센 점을 고려해 “조례로 제주와 세종 내 보증금제 적용 대상을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도 시행 대상인 전체 652개 매장 중에 200여 개 매장이 제도를 이행하지 않고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핵전쟁 대비 460억원 초호화 지하벙커…미술관·정원·은행 금고 완비
- 러 용병 ‘와그너그룹’ 대원, 격전지 바흐무트서 몰살 정황
- 십수명 여성 ‘불법촬영’ 혐의 고시3관왕, 징역형 확정
- 尹이 던진 중대선거구제에 드러난 민주당 민낯...노무현 정신 없는 ‘노무현 후예’
- 강진에서 아이 낳으면 출산장려금 5040만 원 준다
- 손흥민 리그 9경기 만에 4호골… 마스크 벗어던지고 포효
- 한푼이 아쉬운 北에 지난해 350억 벌어다 준 광물…대북제재 ‘구멍’ 지적
- 졸리, 21세 연하와 데이트…피트는 29세 연하와 열애
- ‘주차장에서 태우는 게…“ 코로나 폭증 중국, ‘셀프 화장’ 충격(영상)
- [단독] “위례사업자, 성남 FC에 5억 후원 정진상이 직접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