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전에도 고속도로서 트럭 '화재'···시민 영웅들이 불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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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에 불이 나자 이를 본 시민들이 자신의 차 안에서 소화기를 가져와 화재 진압을 돕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후 다른 시민도 차에서 내려 트럭의 불을 끄는 것을 도왔고, 소방차가 오기 전에 불은 완전히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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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에 불이 나자 이를 본 시민들이 자신의 차 안에서 소화기를 가져와 화재 진압을 돕는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요즘엔 차에 이런 거 하나쯤은 다들 가지고 다니시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해 11월 4일 정오께 제2경인고속도로 위의 한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불이 붙은 트럭이 갓길에 세워져 있었고, 트럭 운전자는 당황한 듯 이리저리 움직이며 불을 끄려고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상황을 목격한 운전자 A씨는 자신의 차에서 내려 차 안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달려갔다. 그는 안전핀을 뽑고 소화기를 분사했다.
이내 A씨가 들고 간 소화기를 다 사용했지만, 다행히 A씨 차량에는 스프레이 소화기 1대가 더 구비돼 있었다. 그는 다시 자신의 차로 돌아와 스프레이 소화기 1대를 들고 트럭을 향해 달려갔다.
당시 트럭 운전자는 옷가지를 이용해 불길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손에 화상을 입기도 했다. A씨가 가지고 있던 소화기를 전부 사용했지만, 불길은 아직 남아 있었다. 그러던 중 맞은편 차로에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중앙분리대 벽 너머로 누군가 트럭 운전자를 향해 소화기 1대를 전달한 것이다.
이후 다른 시민도 차에서 내려 트럭의 불을 끄는 것을 도왔고, 소방차가 오기 전에 불은 완전히 진화됐다.
이를 본 한 변호사는 자신이 출연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를 언급하며 “(해당 프로그램에서) 소방관이 차량용 소화기 2대로 엔진 룸에 불이 난 것을 끄는 것을 봤다. 한 1분 정도 걸렸다”며 “하나는 부족한데 2대로 껐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용 소화기 2개 정도는 항상 트렁크에 넣고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차량용 소화기는 내 차에 불이 났을 때도 불을 끌 수 있고, 다른 차에 불이 났을 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한 변호사는 “이 불을 끄기 위해 도와주신 모든 시민분께 감사 인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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