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에 배불러선 안될 손흥민, '득점왕 시즌'에 '부활 힌트'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109일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이 득점이 진정한 가치를 지니기 위해서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며 손흥민은 지난 시즌의 경험으로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손흥민 뿐만 아니라 콘테 감독, 토트넘 동료들, 팬들까지 학수고대하던 득점이 터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리그 복귀 후 해트트릭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이후 8번의 선발 출전에서 다시 무득점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109일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이 득점이 진정한 가치를 지니기 위해서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며 손흥민은 지난 시즌의 경험으로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토트넘이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달성한 리그 첫 승이었다.
관심을 모은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리그 4호골을 작렬했다. 9경기 만에 골 맛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EPL에서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많은 토트넘 팬들이 기다리던 손흥민의 득점이 마침내 터졌다. 후반 3분과 후반 8분에 터진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후반 23분 맷 도허티의 추가골로 토트넘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27분 손흥민이 케인의 로빙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지역에서 절묘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은 상대 수비수에 맞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망을 갈랐다. 지난해 9월18일 열린 EPL 8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 이후 109일 만에 터진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4호골이었다.
손흥민 뿐만 아니라 콘테 감독, 토트넘 동료들, 팬들까지 학수고대하던 득점이 터졌다. 하지만 이 골이 부활의 조짐이라고 보는 것은 매우 섣부른 판단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개막전 포함 6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다 리그 7번째 경기인 레스터와의 맞대결에서 교채로 나와 해트트릭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곧바로 이어진 코스타리카-카메룬과의 9월 A매치 2연전에서도 모두 득점을 신고했다. 당시 많은 이들이 손흥민의 부활을 점쳤다.
하지만 손흥민은 리그 복귀 후 해트트릭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이후 8번의 선발 출전에서 다시 무득점에 그쳤다. 지난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 단일시즌 기준 8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해 득점이 없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결국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골로 무득점에서 잠시 탈출했지만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리고 지난 시즌의 손흥민이 아주 훌륭한 참고 자료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에서 35경기 동안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물론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손흥민은 2021년 10월24일 웨스트햄전부터 11월21일 리즈전까지 선발 출전한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그는 당시 11경기 4득점으로 득점왕에 도전할 만한 흐름이 아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곧바로 이어진 2021년 12월2일 브렌트포드전부터 12월26일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 반대로 4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상승 궤도에 올랐다. 손흥민은 이후로도 무득점 경기가 쌓이면 연속 경기 득점으로 만회하며 마침내 득점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결국 좋았을 때의 감각을 기억하고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흥민의 지난 시즌과 올 시즌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이 부분이다.
과연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터진 손흥민의 단비 같은 골은 시즌이 끝난 후 어떤 의미로 남게 될까. 이 득점이 잠깐의 소나기가 될지, 장마의 시작이 될지는 손흥민의 향후 흐름 싸움에 달렸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쯔위, 트와이스 막내의 글래머 인증…너무 짧은 원피스 - 스포츠한국
- 윤제균 감독 "의심 불식시키고 영혼 불태운 정성화에 감사"[인터뷰②] - 스포츠한국
- 양한나, 눈 둘 곳 없는 모노키니 입고 물놀이 ‘아찔 섹시미’ - 스포츠한국
- [단독]석현준 인터뷰 “귀화설-병역 회피 아냐… 난 한국인” - 스포츠한국
- 지효, 공주님 미모에 역대급 볼륨 몸매 - 스포츠한국
- 김민재는 ‘괴물’ 루카쿠 봉쇄했는데... 돌아온 ‘수비 짝꿍’에 발등 - 스포츠한국
- '발리댁' 가희 근황, 눈 둘 곳 없는 '아찔' 비키니 자태 - 스포츠한국
- 유인영, 日 온천서 뽐낸 비키니 몸매…핫한 S라인 - 스포츠한국
- 트와이스 모모, 볼륨감에 내려갈 듯 과감한 의상 '아찔 섹시미' - 스포츠한국
- 강해림 "파격 베드신? 부담 버리고 여성 욕망 아름답게 표현하려 해"[인터뷰]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