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소독용 살균제 전수점검…"미검증·불법 제품 완전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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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9일부터 2월8일까지 국내 유통 중인 공기소독용 살균제를 전수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전수 점검 대상은 화학제품안전법상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신고된 공기소독용 살균제 383개 제품이다.
권병철 환경부 화학제품관리과장은 "전수 점검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효능에 대한 검증없이 불법적으로 판매·유통하는 공기소독용 살균제를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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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는 9일부터 2월8일까지 국내 유통 중인 공기소독용 살균제를 전수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전수 점검 대상은 화학제품안전법상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신고된 공기소독용 살균제 383개 제품이다. 신고나 승인 없이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제품 등도 모두 점검한다.
환경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공기소독용 살균제가 다수 사용되고,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이 같은 전수점검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가정, 어린이집 등 일상생활에서 주로 쓰이는 공기소독용 살균제 제품 21개를 골라 위해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제품에 표기된 권장 사용량, 주의사항 등을 적용해 평가한 경우에는 위해도가 안전수준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비자의 일반적인 사용행태를 고려한 '노출계수'를 반영할 경우 일부 제품에서 위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병철 환경부 화학제품관리과장은 "전수 점검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효능에 대한 검증없이 불법적으로 판매·유통하는 공기소독용 살균제를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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