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국인 여행객용 '면세품 자판기' 공항·역에 확산

박준호 기자 2023. 1. 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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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행자 증가로 인바운드(방일 외국인 방문객)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인터넷으로 예약한 면세품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는 사물함 형태의 자판기를 공항이나 역에 설치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NHK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면세품 자판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행객이 전용 사이트에서 식품이나 화장품 등 면세 상품을 예약하고 QR코드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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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온라인서 면세 상품 예약 후 QR코드, 여권정보 확인 후 면세수속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의 한 쇼핑센터에 쇼핑객 모습. 2023.01.05.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외국인 여행자 증가로 인바운드(방일 외국인 방문객)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인터넷으로 예약한 면세품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는 사물함 형태의 자판기를 공항이나 역에 설치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NHK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면세품 자판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행객이 전용 사이트에서 식품이나 화장품 등 면세 상품을 예약하고 QR코드를 받아야 한다.

이후 귀국할 때 자동판매기 단말기에 QR코드나 본인임을 증명하는 여권 정보의 확인 절차를 거치면, 결제나 면세 수속이 완료되고 사물함에서 면세품을 수령할 수 있다.

'면세품 자판기'는 면세 수속을 효율화함으로써 외국인 여행객의 편리성을 높이는 동시에 상품을 판매하는 측에 있어서도 인력 부족에 대응할 수 있다는 목적이 있다. 대면으로 면세 수속 등을 할 필요가 없어 면세품을 여행 중에 운반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자동판매기를 개발한 회사는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비즈니스를 펼치는 도쿄의 벤처기업 '와메이징(WAmazing)'이다. 현재는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역을 포함해 전국 5곳에 설치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5곳 더 늘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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