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몰려온다…mRNA백신 접종 서두르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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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들이 오는 8일 중국 본토와 국경 개방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홍콩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접종이 가능하지만, 국경이 개방된 이후 백신을 맞으려는 중국인들에게 밀릴 것을 우려해서다.
중국인들이 본토에서 맞을 수 없는 mRNA 백신 접종을 위해 홍콩으로 대거 몰려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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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국경 개방…中본토인, 서방 백신 접종 문의↑
홍콩 "비거주자, 병원에 백신 접종료 내야"
홍콩 시민들이 오는 8일 중국 본토와 국경 개방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홍콩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접종이 가능하지만, 국경이 개방된 이후 백신을 맞으려는 중국인들에게 밀릴 것을 우려해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주 홍콩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자는 지난주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홍콩 시 당국이 최근 접종을 시작한 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 예약은 다음달까지 꽉 찼다. 원하면 바로 백신을 맞을 수 있었던 몇 주 전과 완전 다른 모습이다.
이번주 4차 접종을 마친 33살의 한 시민은 "국경이 개방되면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감염될 가능성을 줄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시민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국경 개방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될 것만이 아니다. 중국인들이 본토에서 맞을 수 없는 mRNA 백신 접종을 위해 홍콩으로 대거 몰려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미 많은 중국 본토인들은 SNS를 통해 홍콩에서 mRNA 백신을 맞을 방법을 묻고 있다. 홍콩 정부는 비(非)거주자들이 백신을 맡기 위해서는 병원에 접종료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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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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