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간에 당구채 세우기' 갱신…151개 기네스 신기록 달성한 美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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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두 시간 동안 미간에 당구채를 수직으로 올려놓는 것에 성공하며 본인의 151번째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4일(현지시간) 2시간 6분 20초 동안 미간에 당구채를 올려놓아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한 미국 아이다호주 출신의 데이비드 러시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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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 데이비드 러시, 당구채 2시간 6분 20초 세워 신기록 경신
신기록 달성 관건으로 '목과 등 통증 꾸준히 견디는 것' 꼽아
공학 교육 중요성 홍보차 신기록 도전…151개 기록 보유 중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미국의 한 남성이 두 시간 동안 미간에 당구채를 수직으로 올려놓는 것에 성공하며 본인의 151번째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4일(현지시간) 2시간 6분 20초 동안 미간에 당구채를 올려놓아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한 미국 아이다호주 출신의 데이비드 러시에 대해 보도했다. 데이비드는 지난 2017년에 1시간 3분 14초를 버티며 해당 부문 기네스 기록을 세웠었지만, 영국 옥스퍼드셔의 스티브 롤링스가 2시간 이상을 버티면서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데이비드는 "보통 이런 식의 기록을 경신하는 것은 균형 감각보다는 통증을 얼마나 잘 견딜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라고 밝히며 기네스 기록 경신 과정에서 부딪힌 난관으로 '목과 등 통증을 참는 것'을 꼽았다.
기네스 기록 경신에 성공했지만, 데이비드는 너무 좁은 장소에서 경신을 시도한 것이 독이 되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당구채가 미간에서 쓰러지기 직전, 균형을 잡기 위해 뒤로 한 발짝 물러나야만 했던 데이비드는 바로 뒤의 벽에 부딪혀 당구채의 무게중심을 흐트러트리고 말았다. 결국 당구채는 2시간 6분 20초 만에 쓰러졌다.
데이비드는 기록 갱신 직후 한동안 심각한 어지럼증과 미간·목 관절 통증을 겪어야 했지만,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데이비드는 청소년 공학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각종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저글링'과 '세계에서 가장 느린 저글링', 그리고 '미간에서 당구채 가장 오래 세워놓기'를 포함한 151개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iyo11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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