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중국, 코로나 발표 축소”… 정보공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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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4일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며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응팀장은 이날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중국에서 발표되는 통계는 코로나19로 입원한 일반 환자와 중환자, 사망자 수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과소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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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는 회원국에 입국자 검사 강력권고
세계보건기구(WHO)가 4일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며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중국의 막대한 지원금에 기대고 있는 WHO는 그동안 중국 코로나19 관리 실태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껴왔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국경 문을 열어젖히자 WHO마저도 우려를 제기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응팀장은 이날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중국에서 발표되는 통계는 코로나19로 입원한 일반 환자와 중환자, 사망자 수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과소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으며, WHO는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또한 “사망자 정보를 WHO에 공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럽연합(EU)도 중국 정부의 방역 규제 완화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EU 순환의장국인 스웨덴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통합정치위기대응(IPCR) 긴급회의 종료 후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탑승 48시간 이내 코로나19 음성 확인 요건을 도입하는 방안이 EU 회원국에 강력히 권장됐다”고 설명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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