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이어 이번엔 MBN이 '굥'? 뒤집으면 '윤'…조수진 "실수냐 고의냐"

박태훈 선임기자 2023. 1. 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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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종편 프로그램 패널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알려진 '굥'자를 드러내 놓고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며 이를 보고 지나칠 수 없다며 강력 비판했다.

조 의원은 5일 자신의 SNS에 지난달 26일 MBN '뉴스와이드'에 야당측 패널로 나온 김두수 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사무총장이 '정치실종 굥정'이라고 쓴 손팻말을 앞에 놓고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를 비판하고 있는 장면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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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MBN '뉴스 와이드'에 나온 김두수 전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이 '정치실종 굥정'이라는 글을 앞에 놓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고 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5일 어떻게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하하는 '굥'(성인 윤을 뒤집어 놓은 것)을 버저히 노출시킬 수 있느냐며 강력 비판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종편 프로그램 패널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알려진 '굥'자를 드러내 놓고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며 이를 보고 지나칠 수 없다며 강력 비판했다.

조 의원은 5일 자신의 SNS에 지난달 26일 MBN '뉴스와이드'에 야당측 패널로 나온 김두수 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사무총장이 '정치실종 굥정'이라고 쓴 손팻말을 앞에 놓고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를 비판하고 있는 장면을 소개했다.

조 의원은 "실화냐"라며 아무리 야당패널이라고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하라려는 의도로 퍼뜨리고 있는 '굥'(윤석열 대통령의 성(姓)을 거꾸로 한 것· 엎어버리겠다는 의미도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을 내걸 수 있는지, 또 방송국은 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조 의원은 전날에도 "KBS가 뉴스 도중 '서울교통굥사, 내일 조정안 이의신청 예정'이라는 자막을 노출시켰다"며 단순 실수인지 고의적인 것인지 개운치 않은 구석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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