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PGA 챔피언스 투어 확장 “대회수, 상금규모 키운다”

김경호 기자 2023. 1. 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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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가 시니어들의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 확장에 적극 나섰다. 지난 11월 제주에서 열린 제26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김종덕. |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시니어들의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KPGA는 5일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챔피언스 투어를 올해는 더욱 활성화 하기로 하고 대회수 및 상금규모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7년 창설된 KPGA 챔피언스투어는 현재 만 50세 이상이 참가하는 시니어 부문과 만 60세 이상이 출전하는 그랜드 시니어 부문으로 구분돼 개최되고 있다. 올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에는 최상호(68), 최광수(63), 조철상(65), 박남신(64), 김종덕(62·밀란인터내셔널), 신용진(59), 강욱순(57), 석종율(54), 박노석(56), 박도규(53), 모중경(52) 등 한국프로골프를 이끌어온 옛 스타들이 선수로 활동할 예정이다.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53·SK텔레콤), 양용은(51)도 KPGA 챔피언스투어 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허석호(50), 장익제(50)도 올해 시니어 무대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KPGA 챔피언스 투어는 최근 꾸준히 성장했다. 2020년 11개 대회(총상금 9억 5000만원), 2021년 13개 대회(총상금 11억 5000만원), 2022년 13개 대회(총상금 14억원)를 치렀고 올해는 규모를 더 키우기 위해 현재 활발히 후원사 영입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방송 중계 및 평균 시청률도 증가했다. 2020년에는 4개 대회만 중계됐으나 2021년 6개, 2022년 7개 대회로 확대됐다.

KPGA 유달영 전무는 “현재 타이틀 활발하게 스폰서 영입 작업을 하고 있고, 지난해보다 대회수와 상금규모는 한층 더 늘어날 것”이라며 “방송 중계 또한 2023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는 생중계로, 나머지 전 대회는 녹화중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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