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봉급 100만원·유치원교사 입영 일자 조정…올해부터 달라지는 병역제도
오늘(5일) 병무청에 따르면 육군 조리병은 조리 분야 전공자와 자격·면허 취득자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모든 현역병 입영대상자는 지원할 수 있습니다.
요리에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지원해 입영 후 군에서 전문 교육을 받고 복무할 수 있습니다.
예비군은 대학(원) 휴학 중이더라도 계절학기를 수강할 경우 동원훈련 소집을 연기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휴학생이 계절학기 수강을 사유로 동원훈련 소집을 연기할 수 없었습니다.
초중고 교사뿐 아니라 유치원 교사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현역병 입영 일자를 학기 이후로 조정할 수 있게 됩니다.
월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던 사회복무요원의 건강보험료는 올해부터 전액 지원합니다.
병역 이행자의 입영 등을 위한 교통비 지급 기준은 기존 시외버스 운임 단가 기준에서 연료비와 통행료를 포함한 자동차 기준에 따라 지급합니다.
이로 인해 입영 전 입영판정검사 대상을 확대해 귀가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조기 사회진출을 지원합니다.
병역판정검사 시 병리검사는 기존 28종에서 알부민, HDL 콜레스테롤 검사 등 2종을 추가해 신체검사 정확도를 높이고 청년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했습니다.
신체 등급 4급 보충역 가운데 현역 복무를 선택한 사람에게도 상근예비역 선발기회를 부여해 군 전투력을 강화합니다. 기존에는 현역병 복무만 가능했습니다.
오늘(5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병사 봉급은 병장 기준 100만원으로 오릅니다. 지난해 67만6100원에서 47.9% 인상합니다.
올해 이병은 60만원, 일병은 68만원, 상병은 80만원을 봉급으로 받습니다.
전역 후 목돈 마련을 위한 장병 내일준비적금은 정부 지원금이 지난해 월 최대 14만원에서 올해 33만원으로 오릅니다.
병영 생활관은 현행 9인 기준에서 2~4인실로 줄여 장병들의 생활공간을 넓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을 생활실 내에 배치합니다.
이에 따라 장병 1인당 생활공간은 현행 9인실 기준 7.57㎡에서 2~4인실 기준 10.78㎡로 확대합니다.
동원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에게 지급하는 훈련 보상비는 지난해 6만2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32% 인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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