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드론사령부, 육군 항공사령부 주도로 창설 예정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의 후속조치로 군이 내놓은 합동드론사령부는 육군 항공사령부 주도로 창설될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5일) 정례브리핑에서 "합동드론사령부 창설을 위해서 현 육군 항공사령관 이보형 소장에게 창설 관련 임무를 부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이 사령관이 항공 전력 운용과 전략에 대한 전문가이기 때문에 창설 임무를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육군에서만 운영하는 드론 부대가 있는데 그런 임무 수행을 넘어서 합동성을 발휘해야 할 합동드론사령부가 필요하기 때문에 (합동드론사령부를) 창설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어제 윤석열 대통령에게 북한 소형 무인기 대책을 보고하면서, 감시·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드론사령부를 조기에 창설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용준 기자 (oko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