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만들어 CES 혁신상…뤼튼, 사내 해커톤서 시작 혁신상 수상

장세훈 기자 2023. 1. 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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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전시장의 최대 축제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K-스타트업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AI 글쓰기 연습 소프트웨어 '뤼튼트레이닝'으로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뤼튼은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어로 기획된 제품을 3일 만에 영어 모델까지 확장된 서비스로 완성했고, 생성형 AI 제품 최초로 CES 혁신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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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전시장의 최대 축제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K-스타트업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스타트업이 국내 전체 참가 기업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국내 스타트업 약 350개사가 참가한다.

CES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다. 전 세계 173개국, 3100개 이상의 글로벌 대기업, 혁신기업들이 참가해 IT기술과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 전자제품을 선보인다. 올해 한국은 스타트업의 참가가 두드러지면서 주최국인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업체가 참가한다.

스타트업 뤼턴테크놀로지스가 CEG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이 늘어나면서 ‘CES 혁신상’을 받는 곳도 늘어날 전망이다. 혁신상은 CTA 전문가들이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력, 디자인 등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가장 우수한 제품에게 주는 상이다.

국내 스타트업의 수상이 증가하는 추세는 국제 무대에서 활약상이 하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고 이들의 기술력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내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주효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AI 글쓰기 연습 소프트웨어 ‘뤼튼트레이닝’으로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의 ‘리튼 트레이닝’.


특히 뤼튼테크놀로지스는 3일 만에 사내 해커톤으로 개발한 ‘뤼튼트레이닝’으로 혁신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5일 밝혔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단기간 사내 해커톤으로 개발한 제품 ‘뤼튼트레이닝‘으로 혁신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국내에 유일한 제너레이티브 AI(생성형 인공지능) 분야 애플리케이션 ‘뤼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뤼튼은 업무용 텍스트와 이미지를 AI가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이미 6만 명이 넘는 유저가 사용중이다. 특히 마케터, 크리에이터, 기자 등 콘텐츠 작성이 주 직무인 유저들이 지난 3개월간 12억 개가 넘는 단어를 생성할 정도로 그 반응이 뜨거운 상황이다.

해외 생성형 AI의 선두 주자 ‘Jasper AI’가 지난 1년 동안 총 150억 단어를 생성하며 2조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는 한국 스타트업이 출시 3개월 만에 동일 기간 대비 해외 유니콘 기업 사용량의 30% 가까이 추격한 셈이다.

뤼튼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Chat GPT, 스테이블 디퓨전 등 최신 AI 모델들을 조합하고 최적화해 제품에 녹이는 모델 응용 기술을 회사의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운영사들은 언어적 제약과 AI 모델에 대한 의존성이라는 약점을 지니고 있는데,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AI 모델에 구애받지 않는 전·후처리 및 파이프라인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

뤼튼은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어로 기획된 제품을 3일 만에 영어 모델까지 확장된 서비스로 완성했고, 생성형 AI 제품 최초로 CES 혁신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세영 대표는 “CES 혁신상 수상 또한 기쁘지만, 2박 3일이라는 사내 해커톤 기간 내에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 모델까지 확장된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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