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법원경매 진행 건수 9천479건…전월比 9.9% ↓

이혜진 2023. 1. 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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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돈맥경화'가 경매시장까지 번져 나가고 있다.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5일 발표한 '2022년 1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9천479건으로 전월(1만523건)에 비해 9.9% 감소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과 비슷한 3.3명으로 집계됐다.

이주현 지지옥션 연구원은 "대전 지역의 주거 시설 중에서도 특히 아파트에 응찰자가 몰리며 전국 평균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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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률 전월比 2.9% 포인트 하락

[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부동산 시장의 '돈맥경화'가 경매시장까지 번져 나가고 있다.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5일 발표한 '2022년 1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9천479건으로 전월(1만523건)에 비해 9.9% 감소했다.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뉴시스]

낙찰률은 전월(27.9%) 대비 2.9%포인트(p) 떨어진 25.0%를 기록해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연속 하락세다. 낙찰가율도 전달(73.1%)보다 4.4%p 하락한 68.7%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를 찍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과 비슷한 3.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3%의 낙찰률을 보여 6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주거시설 낙찰률은 역대 최저치를 경신해 전체용도 낙찰률을 끌어 내렸다. 이어 부산이 17.5%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대전은 평균 응찰자 수 1위(7.3명)를 기록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연구원은 "대전 지역의 주거 시설 중에서도 특히 아파트에 응찰자가 몰리며 전국 평균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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