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출마…“내부총질 문화 청산하겠다”

2023. 1. 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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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5일 청년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장 이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윤석열 대통령의 1호 청년참모, 보수의 최전방 공격수"라고 소개했다.

장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와 보수의 최전방 공격수로서 3가지 목표, 해트트릭을 달성하겠다"며 "먼저 철지난 이념으로 청년세대의 발목을 잡는 86운동권을 여의도에서 영원히 퇴장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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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윤핵관’ 이철규 도움받는 것으로 알려져
“나경원 출마? 저출산 문제가 당대표보다 중요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캠프 청년본부장,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을 맡았던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5일 청년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장 이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윤석열 대통령의 1호 청년참모, 보수의 최전방 공격수”라고 소개했다. 회견엔 ‘윤핵관’ 핵심으로 알려진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도 참석했다. 이 의원은 장 이사장의 기자회견장을 예약하는 등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뿌리를 뒤흔든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제가 공중파, 종편, 보도채널을 가리지 않고 방송에서 맞서 싸울 수 있던 건 당원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었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모르는 사람들 대선 때 눈치만 보며 몸 사리던 사람들, 이제와 다 된 밥상에 숟가락 올리는 사람들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세가지 목표를 언급했다. 장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와 보수의 최전방 공격수로서 3가지 목표, 해트트릭을 달성하겠다”며 “먼저 철지난 이념으로 청년세대의 발목을 잡는 86운동권을 여의도에서 영원히 퇴장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또 “기득권이 되어 청년 일자리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외면하는 민노총과 싸우는데 정치생명을 걸겠다”며 “기회주의, 보신주의, 내부총질 같은 보수 진영 내부의 나쁜 습관을 청산하고 희생과 헌신이 인정받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 출마 때문이 아니더라도 자주 소통하고 자유롭게 대화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출마 선언 결심을 마친 후 김기현, 권성동, 장제원, 이철규, 윤한홍, 박수영 의원에게 개별적으로 말씀드렸고 이분들 모두 한마음으로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해주셨다”고 답했다.

장 이사장은 ‘내부총질’을 비판한 발언이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인지 묻자 “이 전 대표 뿐 아니라 유승민 전 의원도 마찬가지”라며 “실명을 지칭하지 않아도 당원과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나경원 전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것과 관련해 “저출산 문제가 당을 이끄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과제”라고 견제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오후 송파을 당원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배현진 의원의 지역구에서 열리는 이 행사엔 김 의원과 이 의원 등 ‘친윤계’ 의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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