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생로랑 맞나요? '더 글로리' 이무생, 분노유발 '웃참'…강렬 신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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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무생이 소름 돋는 '웃참(웃음 참기)' 연기로 '더 글로리'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에는 이무생이 특별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이무생의 호연은 유니크함 그 자체이기에 더욱 강렬했다.
이무생이 파트2에서는 어떠한 활약으로 또다시 강렬함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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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이무생이 소름 돋는 '웃참(웃음 참기)' 연기로 '더 글로리'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에는 이무생이 특별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무생은 극 중 사이코패스 살인마 강영천 역을 맡아 극 후반부 등장했다. 주여정(이도현)의 아버지를 살해한 죄로 청송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그는 빨간색의 '3724'라는 수인번호를 달고 있었고, 감형받고자 지속적으로 주여정에게 반성과 사과로 위장한 편지를 보내며 자신의 존재를 상기시키고 있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주여정의 어머니 박상임(김정영)이 교도소로 찾아오자, 강영천은 죄를 뉘우친 척 사죄의 말을 늘어놨지만, 이내 그 민낯을 여실히 드러냈다. 죄책감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면모로 모두를 경악하게 했는데, 눈에 고인 눈물과는 다르게 박상임을 조롱하듯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는 이무생의 열연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광기 서린 눈빛과 미소로 주여정에게 편지를 보낸 이유에 대해 "심심해서"라고 무덤덤하게 상대방의 감정을 가지고 놀며 모든 상황을 즐기는 듯한 사이코패스적 면면들은 역대급 소름을 유발했다. 또한 이는 주여정이 그간 얼마나 지옥 같은 삶을 살아왔을지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해준 장면이기도 했다.
이러한 이무생의 호연은 유니크함 그 자체이기에 더욱 강렬했다. 기존의 작품들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예상을 빗나간 연기였던 것. 눈물을 흘리다가도 한순간 안면몰수하며 섬뜩함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동공까지 연기하며 신선한 충격 안겼다.
이무생은 짧은 출연임에도 불구, 한 번 보면 뇌리에 깊게 박혀 잊히지 않을 명장면을 탄생시켜 호평을 얻었다. '이무생로랑'이란 별명까지 얻을 만큼 이전까지 보여온 젠틀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단번에 깨부수는 변신으로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입증, '이무생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이무생이 파트2에서는 어떠한 활약으로 또다시 강렬함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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