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자율주행차 경주대회에 KAIST팀도 출전

최정석 기자 2023. 1. 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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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철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CES에서 개최된 대회에 참가해 4장까지 진출하며 아시아 팀으로는 유일하게 올해 대회 참가권을 얻었다.

심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1년 현대자동차가 주최한 자율주행대회에서도 우승한 이력이 있다.

올해 대회에서 심 교수 연구팀은 인디 경주용 자동차인 IL-15를 개조해 시간당 300㎞까지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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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철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
올해 대회 유일한 아시아팀…지난해 4강 진출
CES2023 자율주행 대회에 참가하는 KAIST 레이싱 팀 모습. /KA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3′의 공식 행사인 자율주행차 레이싱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모터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이번 CES 2023 자율주행차 레이싱은 지난 2021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최초로 열린 ‘인디 자율주행 챌린지’에 이은 4번째 대회다.

심현철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CES에서 개최된 대회에 참가해 4장까지 진출하며 아시아 팀으로는 유일하게 올해 대회 참가권을 얻었다. 심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1년 현대자동차가 주최한 자율주행대회에서도 우승한 이력이 있다. 올해 대회부터는 현대자동차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대회 참가에 필요한 금전적 지원을 받는다. 현대자동차 연구진과 자율주행 레이싱 기술 동향도 공유한다.

올해 대회에서 심 교수 연구팀은 인디 경주용 자동차인 IL-15를 개조해 시간당 300㎞까지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만들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경기 진행 신호와 레이싱 규정을 모두 준수하면서도 시속 240㎞의 고속 자율주행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올해 대회는 경기 방식에 변화가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차량 두 대가 1대 1로 경주를 벌이는 형식이었으나 올해 대회에서는 주행코스 제한 없이 자유롭게 다른 차를 추월해야 한다. 가장 높은 속도로 계속 주행하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심 교수는 “우리 연구실에서 지난 13년간 개발한 자율주행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고속 자율주행 레이싱 대회에 계속 참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ˮ며 “고속자율주행기술은 국내 장거리 이동에 효과적으로 적용 가능한 기술이며, 고속철도나 항공과 달리 인프라 구축 비용이 적으면서 기상 조건 영향도 크게 받지 않는 등 장점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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