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공 민영환 동상 자리한 충정로사거리 새 단장

고현실 2023. 1. 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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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충정공 민영환 선생 동상이 이전해온 충정로사거리 주변 경관과 가로변 환경을 정비했다고 5일 밝혔다.

민영환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며 자결한 애국지사다.

서대문구는 종로구 우정총국 시민광장에 있던 충정공 동상을 작년 8월30일 관내 충정로사거리 교통섬 녹지로 옮겨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민영환 선생을 잘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해서 가로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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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공 동상이 자리한 충정로사거리 교통섬 [서울 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충정공 민영환 선생 동상이 이전해온 충정로사거리 주변 경관과 가로변 환경을 정비했다고 5일 밝혔다.

민영환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며 자결한 애국지사다.

서대문구는 종로구 우정총국 시민광장에 있던 충정공 동상을 작년 8월30일 관내 충정로사거리 교통섬 녹지로 옮겨왔다.

이후 동상 주변에 소나무와 무궁화를 심고, 인근 중앙분리대와 교통섬에 화단을 조성했다. 또한 악취와 보행 불편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은행나무 암나무 67그루를 열매가 없는 수나무로 교체하고, 가로수 139그루를 가지치기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민영환 선생을 잘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해서 가로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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