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z, 싱가포르 모빌리티 국책사업 참여...해외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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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이하 a2z)가 싱가포르 정부의 모빌리티 국책사업에 참여한다.
a2z는 싱가포르의 '스마트 모빌리티 2030' 국가 비전의 일환인 코스모(COSMO) 프로젝트에 이달부터 참여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한지형 대표는 "싱가포르는 자율주행 글로벌 국가지수 1위로 평가되는 나라인 만큼,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기술로 동남아 진출을 공략하는 데에 이번 프로젝트 참여가 굉장히 의미있는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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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종 등 국내선 기술 입증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이하 a2z)가 싱가포르 정부의 모빌리티 국책사업에 참여한다.
a2z는 싱가포르의 ‘스마트 모빌리티 2030’ 국가 비전의 일환인 코스모(COSMO) 프로젝트에 이달부터 참여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코스모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주도로 국가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근거리전용무선통신(DSRC)과 5G 기반의 차량-인프라 통신(V2X) 기술을 활용해 제한된 지역에서 모빌리티와의 연계 연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싱가포르 전체 공공도로에 스마트 인프라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a2z는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싱가포르 유일 자율주행시험장에 ‘a2z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LIS)’을 설치하고 이를 현지에서 실증중인 자율주행자동차 업체들과 연동할 예정이다. 특히, 인지된 객체를 정밀 지도와 결합해 즉각 사용할 수 있게 정보화하고, 안전한 자율협력주행을 구현할 예정이다.
‘a2z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은 자율주행자동차와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차량과의 연동에 최적화됐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상급 인지성능을 인증받기도 했다. 지난 12월에는 국내 최대 자율주행실험도시인 K-City에도 설치를 승인받아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대구, 세종, 판교, 서산 등 전국 각지의 도로에서도 실증을 완료해 국내에서는 이미 검증된 기술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민상 전략 담당 상무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기준이 제정된 국가가 없어 판매나 수출이 불가능해 매출을 발생시킬 수 없다”며 “안전기준 제정 이전까지 현행 법규로도 판매가 가능한 인프라 기술에 초점을 맞춰 해외시장을 공략함으로써 매출 활로를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지형 대표는 “싱가포르는 자율주행 글로벌 국가지수 1위로 평가되는 나라인 만큼,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기술로 동남아 진출을 공략하는 데에 이번 프로젝트 참여가 굉장히 의미있는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a2z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31대의 자율주행자동차를 운영하고 최장 자율주행거리를 달성(24만㎞)했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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