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메시 월드컵 우승했을 때 울었다”
웹툰작가 기안84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때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기안84는 4일 공개한 자신의 유튜브 ‘인생84’에서 앞으로의 유튜브 운영 방향과 근황을 공개했다.
한국 나이로 40대에 들어선 기안84는 최근 감수성이 부쩍 풍부해졌다고 말했고, 제작진은 “그러면 최근에 운 적이 언제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메시가 월드컵 우승했을 때 울었다”라고 밝혔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승부차기까지 접전 끝에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우승 빼고 모든 것을 다 이룬 메시는 이번 우승으로 완벽한 신의 경지에 올랐다.
기안84는 “승부차기가 끝나고 다들 부둥켜 안고 우는데 나도 울었다. 아르헨티나 사람도 아닌데 눈물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가장 화난 적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졌을 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이씨 뭐하는 거야! 메시한테 마지막인데”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안84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함께 한 절친 이시언의 유튜브 썸네일을 그려줬다. 기안84는 “(이)시언이 형이 열심히 안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지 않다. 하면 굉장히 열심히 한다”라고 말하며 이시언과 자신의 다른 점에 대해 “(이)시언이 형보다 내가 화를 덜 내고, (이)시언이 형이 나보다 의리가 더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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