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vs맨시티’ 운명의 2연전…PL&FA컵 두 마리 토끼 잡을 팀은
프리미어리그(이하 PL)를 대표하는 빅클럽인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운명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내일(6일 금요일) 오전 PL 19라운드에서 맞붙게 된 두 팀은 9일 월요일 오전에는 장소를 바꿔 FA컵 64강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021년 5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첼시가 승리한 이후 펼쳐진 3경기에서는 맨시티가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최근 부진에 빠진 첼시는 7위 자리 탈환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하고, 맨시티는 아스날과 벌어진 승점 8점의 격차를 좁혀야 한다.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질 PL 19라운드 첼시 대 맨시티 경기는 내일(6일 금요일) 오전 5시 킥오프된다.
실점이 많지 않은 첼시와 맨시티가 크게 차이를 보이는 것은 득점이다. 16경기씩을 소화한 상황에서 엘링 홀란드와 케빈 데 브라위너를 앞세운 맨시티는 44득점을 터뜨렸지만, 확실한 활약을 펼친 공격수가 없는 첼시는 20득점에 그쳤다.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서 영입한 라힘 스털링을 중심으로 첼시의 화력이 살아나 줘야 한다. PL과 FA컵에서 연달아 맞붙는 두 팀의 경기에서 맨시티가 화력 우위를 이어갈지, 첼시가 반전의 신호탄을 쏘게 될지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공격진의 부진으로 고전 중인 첼시는 PL 10위까지 떨어졌다. 반등을 위해서는 리그 4골씩을 기록한 스털링과 카이 하베르츠는 물론 아직 1골에 그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등 공격진의 각성이 절실하다. 18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은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지만, 안일한 플레이로 아쉽게 내준 실점으로 승점을 잃은 바 있기에 수비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부진을 씻어내야 하는 첼시가 ‘강호’ 맨시티와의 2연전에서 분위기 전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첼시 상대로 3연승 중인 2위 맨시티는 선두 아스날과 8점 차로 벌어진 승점 추격에 나선다. 아스날은 승점 44점을 기록 중이고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는 36점을 얻어냈다.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주춤했지만, 리그 15경기에서 21골 3도움을 기록 중인 홀란드가 최근 3경기 연속 골맛을 보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44득점을 터뜨린 맨시티가 수비가 강점인 첼시를 상대로 또다시 폭발적인 화력을 뽐낼지 주목된다.
중요한 PL 맞대결 이후 3일 만에 펼쳐질 두 팀의 FA컵 64강 경기 역시 관심이 쏠린다. 첼시는 FA컵 3연속 준우승을 차지했고, 맨시티는 3회 연속 준결승에서 패배했다. 최근 3시즌 동안 FA컵과는 인연이 없었던 두 팀의 맞대결에서 어느 클럽이 웃게 될까. 첼시는 2018년, 맨시티는 2019년에 마지막 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장소를 옮겨 맨시티의 에디하드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맨시티 대 첼시의 FA컵 64강 경기는 9일 월요일 오전 1시 30분 킥오프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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