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與 당 대표 불출마선언…“尹정부 성공·총선 승리 위한 결단”(종합)

민영빈 기자 2023. 1. 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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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의원은 이어 "이제 국민의힘이 변화할 차례"라며 "우리는 보수의 가치와 원칙, 그리고 보수의 아젠다로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 이것이 당정이 단결하는 길이고, 이것이 총선에서 승리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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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최측근 지도부 입성 시 우려와 여론 수용”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 위해 주어진 자리서 최선 다하겠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뉴스1

권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깊은 고민을 해왔다. 그리고 오늘 그 결단을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의 최측근이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당의 운영 및 총선 공천에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는 당원의 우려와 여론을 기꺼이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권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총선승리가 절실하고, 총선승리를 위해서는 일말의 오해도 없어야 하며, 당의 화합과 단결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과제를 가장 확실하게 실현할 수 있는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의원은 차기 당 대표가 갖춰야 하는 조건으로 ▲대권 욕심이 당의 이익보다 앞서서는 안 될 것 ▲강력한 대야투쟁을 통한 정국 주도권을 쥘 것 ▲대선 승리에서의 의제(아젠다)를 이어갈 것 ▲보수정당의 정체성을 강화할 것 등을 강조했다.

권 의원은 이어 “이제 국민의힘이 변화할 차례”라며 “우리는 보수의 가치와 원칙, 그리고 보수의 아젠다로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 이것이 당정이 단결하는 길이고, 이것이 총선에서 승리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비록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지만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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