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카리 연은 총재 “기준금리 1%p 더 올려 5.4%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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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이 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기준금리를 추가로 1%포인트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지만 확신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향후 몇 차례 회의에서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연준도 이날 공개한 지난달 FOMC 회의록을 통해 연내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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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이 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기준금리를 추가로 1%포인트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지만 확신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향후 몇 차례 회의에서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현재 4.25∼4.50%인 미국 기준금리를 상반기 중 1%포인트 올려 5.4%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를 달성할 때까지 이 수준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리를 조기 인하해 다시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Medium.com’에 올린 칼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연준도 이날 공개한 지난달 FOMC 회의록을 통해 연내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FOMC 회의록은 "2023년부터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를 낮추기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예상한 참석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적시했다.
회의록은 "지속적인 물가 하락 추세가 명확해질 때까지 제한적 스탠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준 관리들은 10월 인플레이션 데이터 완화를 환영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카시카리 총재는 원래는 비둘기파였으나 지난해 매파로 돌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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