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이용원·학천탕 등 23건 '청주 미래유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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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지역의 가치 있는 근현대 유산 23건을 '청주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근현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미래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미래유산을 선정했다.
이 조례는 미래유산을 향토유적과 등록 문화재를 제외하고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다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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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지역의 가치 있는 근현대 유산 23건을 '청주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유산은 문화제조창 및 동부창고, 옛 청주소방서 망루, 소전리 가옥, 천주교 내덕동 성당, 중앙동 헌책방, 학천탕, 덕성이용원, 중앙공원, 청주삼겹살, 플라타너스 가로수길, 청주해장국, 운보의집, 수암골 등이다.
시는 청주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공간이나 장소, 풍경 등 139건을 추천받아 목록화한 뒤 전문가 심의와 소유자 동의를 거쳐 최종 23건을 선정했다.
시는 근현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미래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미래유산을 선정했다.
이 조례는 미래유산을 향토유적과 등록 문화재를 제외하고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다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시는 미래유산을 알리는 표식을 설치하고, 오는 4월 이들 미래유산을 주제로 한 영상작품 전국 공모전을 열 예정이다.
김규섭 문화재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이 담겨 있는 공간이나 장소, 이야기 등을 지속해서 발굴해 미래유산으로 선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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