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ID.7'…디지털 '위장막' 쓰고 CES서 첫 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스바겐이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순수 전기 세단 ID.7의 위장막 모델을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차량 표면에 조명 효과를 주는 특별한 기술을 갖춘 여러 겹의 도장으로 완성된 '위장막'을 씌운 채 신차 ID.7을 공개했다.
ID.7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플랫폼 MEB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콘셉트 강화 일환
올해 2분기 전체 모습 완전 공개
폭스바겐이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순수 전기 세단 ID.7의 위장막 모델을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차량 표면에 조명 효과를 주는 특별한 기술을 갖춘 여러 겹의 도장으로 완성된 '위장막'을 씌운 채 신차 ID.7을 공개했다. 보통 신차를 공개할 때는 위장막을 씌우지 않는다.
ID.7을 두른 위장막은 디지털 형식으로 제작, 차량을 인터랙티브하게 밝히는 독특한 페인트워크가 적용됐다. 총 22구역으로 구분된 페인트워크 중 일부는 전도성과 절연성을 갖춰 모두 개별적으로 콘트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부 페인트에는 전기가 공급돼 차량을 밝히기도 하고, 사운드 시스템이 연결돼 개별 조명을 밝히면서 다르게 시각화한다는 얘기다.
폭스바겐은 또 후드와 양쪽에 위치한 QR 코드는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했다. 전체 위장막에도 QR코드 테마를 발전시켜 최종 양산형 모델의 윤곽을 효과적으로 감춘다. 최종 양산형 모델은 올해 2분기 공개 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앞서 중국에서 최대 700km(WLTP 기준) 주행거리를 갖춘 'ID. 에어로(ID. AERO)' 콘셉트를 통해 이번 신형 전기 세단의 힌트를 제공한 바 있다.
ID.7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플랫폼 MEB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휠베이스는 2970㎜다. 이 밖에 ID.7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15인치 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여기에 폭스바겐은 ID.7에 새로운 '스마트 에어 벤트'라는 공조 기능을 넣었다. 자동차가 알아서 실내 공기 흐름을 조절하며 넓은 실내에 가능한 빠르게 공기를 분산시킬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음성 명령으로 활성화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안녕 폭스바겐, 손이 시려워"라고 말하면 운전대의 열선 기능을 켜고 따뜻한 공기를 손 방향으로 전달해주는 식이다.
ID.7은 유럽·중국·북미 시장에서 출시될 계획이며 유럽 시장 모델은 폭스바겐 독일 엠덴 공장에서 생산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올해 5%나 올랐는데…개미들 '시큰둥'한 이유
- "축의금 10만원 내고 아내와 밥 먹었다가 면박 받았어요"
- "파절이 2만원인데도 줄섭니다"…삼성·SK·LG '예약전쟁' [CES 2023]
- "한국 아줌마들 대단해" 여성비하…원주혁신 공공기관 간부 징계
- "월급 줄어도 좋다"…흩어졌던 직원들 군산으로 속속 귀환
- "20대에 1억 모았다"…'나는 솔로' 모태솔로 스펙에 '깜짝'
- [공식] '난자 냉동' 41세 안영미, 3년만 임신 "7월 출산"
- '이광수♥' 이선빈 말 한마디에 '기업'이 망했다?…진흙탕 싸움 시작된 위증 논란[TEN피플]
- 이동국 딸 재시, 인형같은 만찢녀...17세에 점점 이뻐지네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