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전세사기 우려에 월세 선호…오피스텔 수익률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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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 증가, 전세사기 우려 확산 등에 전세 수요는 줄어들고 월세를 선호하면서 자연스럽게 오피스텔 수익률도 상승하고 있다.
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지난해 11월 기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전월 대비 4.8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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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피스텔 수익률, 작년 11월 기준 6개월 연속 상승
윤석열 정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과 맞물려 상승 기대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 증가, 전세사기 우려 확산 등에 전세 수요는 줄어들고 월세를 선호하면서 자연스럽게 오피스텔 수익률도 상승하고 있다.
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지난해 11월 기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전월 대비 4.8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지역 오피스텔 수익률은 4.65%, 지방 지역은 5.53%를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런 현상을 지난해 8월 이후 이어온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변화로 보고 있다. 수요자들의 전세대출 이자 감당이 어려워지자 월세화가 진행되면서 오피스텔 임대인들에게 수혜가 돌아간 것이다. 실제 전국 오피스텔 월세 가격지수는 지난해 동안 매월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1월(101.87) 대비 지난해 11월(103.01) 1.12%포인트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정부가 부동산 규제의 방향을 완화로 이끌고 있는 점도 오피스텔 수익률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주택자 대출 규제나 중과세 등을 완화하면서 매수 여건이 개선될 여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높아지면서 전세 대출의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수요자들이 거주 공간을 월세로 전환하려는 모습”이라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잇따라 완화되면서 오피스텔 임대 시장은 현재 분위기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적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청주테크노폴리스내 최중심에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의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513-2번지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30실,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세대 등 총 732세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일대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다. 천안 불당지구에 위치해 편리한 주변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지역 내 최고 층수(49층)로 랜드마크 등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현대건설은 경기 과천시 일대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의 주거형 오피스텔도 분양 중이다.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업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각 블록에 1개 동, 총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지하 6층~지상 15층이며, 주거형오피스텔은 전용 25~84㎡, 총 359실(1차 126실, 2차 233실) 규모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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