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초아 “걸그룹 끝…연기할 것도 아닌데 다른 직업 찾아야 하나”

정은나리 2023. 1. 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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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가수 초아가 탈퇴 후 진로를 고민했다.

초아는 4일 방송된 MBC '일타강사'에 출연해 "걸그룹 활동을 하면 노래를 받아서 안무하는 거에 익숙해져 있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걸그룹 생활이 끝난 친구들이 많아진다"며 "저는 연기를 딱히 할 것도 아닌데 그러면 내가 아티스트가 되어야 하는데 '양희은 선배님 같은 대가수가 될 수 있을까' '내가 제2의 직업을 찾아야 하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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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타강사’ 캡처
그룹 AOA 출신 가수 초아가 탈퇴 후 진로를 고민했다.

초아는 4일 방송된 MBC ‘일타강사’에 출연해 “걸그룹 활동을 하면 노래를 받아서 안무하는 거에 익숙해져 있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걸그룹 생활이 끝난 친구들이 많아진다”며 “저는 연기를 딱히 할 것도 아닌데 그러면 내가 아티스트가 되어야 하는데 ‘양희은 선배님 같은 대가수가 될 수 있을까’ ‘내가 제2의 직업을 찾아야 하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그런 것들이 저 자신을 현실적으로 바라보려고 하다 보면 끌어내리게 된다”고 했다.

이에 김미경 강사는 “내가 나를 끌어내린다는 것은 내가 밟고 올라설 터전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내가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하루를 현재와 미래로 나누라는 것”이라며 “내가 하루에 15시간을 깨어있다면 12시간은 현재를 위하여 3시간은 미래를 위하여 선물을 주는 시간으로 써봐라”라고 조언을 건넸다.

초아는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아직 그것에 대한 목표가 없다. 당장 집에 가서 생각해보려고 한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1990년생인 초아의 나이는 34세로, 지난 2012년 AOA 메인보컬로 데뷔한 뒤 2017년까지 활동하다 탈퇴했다. 이후 tvN ‘온앤오프’ 진행하고,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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