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새해에도 바둑랭킹 1위…최정, 개인 최고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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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22) 9단이 새해에도 변함없이 바둑 랭킹 1위를 지켰다.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2023년 1월 랭킹에서 1만374점을 기록, 9천956점으로 2위인 변상일(25) 9단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37개월 연속 1위를 고수했다.
1월 랭킹에서는 신진서와 변상일의 뒤를 이어 박정환·강동윤 9단이 3·4위를 지켰다.
2013년 12월부터 110개월 연속 여자 랭킹 1위를 지키는 최정 9단은 전체 랭킹에서도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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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진서(22) 9단이 새해에도 변함없이 바둑 랭킹 1위를 지켰다.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2023년 1월 랭킹에서 1만374점을 기록, 9천956점으로 2위인 변상일(25) 9단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37개월 연속 1위를 고수했다.
지난해 80승 14패 승률 85.1%를 기록하며 다승·승률·연승(18연승) 상을 석권하며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1월 랭킹에서는 신진서와 변상일의 뒤를 이어 박정환·강동윤 9단이 3·4위를 지켰다.
이동훈 9단은 지난해 4월 이후 개인적인 사유로 바둑을 두지 않고 있지만 5위로 한 계단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기원은 신민준 9단이 지난 12월 부진으로 랭킹 포인트가 하락한 탓에 이동훈의 순위가 올라갔다고 밝혔다.
박건호 6단은 7위에 올랐고 원성진·안성준·김명훈 9단이 8∼10위에 포진했다.
2013년 12월부터 110개월 연속 여자 랭킹 1위를 지키는 최정 9단은 전체 랭킹에서도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여자 기성전에서 우승한 최정은 전체 랭킹에서 3계단 오른 14위가 됐다.
최정의 종전 개인 최고 랭킹은 2020년 6월 기록한 16위다.
여자 기사 중에는 최정의 뒤를 이어 김채영 7단이 75위, 김은지 5단은 82위로 1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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