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PPL을?'…'더 글로리', 이도현 발포비타민에 숨겨진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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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글로리'가 파트1 공개 이후 전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해당 장면은 여러 차례 등장하며 PPL(간접광고)임을 인식하게 하는데, '더 글로리' 엔딩 크레딧에도 관공서를 제외하면 '제작협조'란에 해당 발포 브랜드를 제조한 B사의 이름이 유일하게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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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글로리'가 파트1 공개 이후 전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드라마 속 '발포 비타민' 설정에 관심이 쏠린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문동은)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남자 주인공 주여정(이도현)은 가족을 잃으면서 생긴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이다. 혼자 있을 때 발포 비타민을 물에 넣을 때 나는 기포 소리를 들으며 심리적 안정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장면은 여러 차례 등장하며 PPL(간접광고)임을 인식하게 하는데, '더 글로리' 엔딩 크레딧에도 관공서를 제외하면 '제작협조'란에 해당 발포 브랜드를 제조한 B사의 이름이 유일하게 포함되어 있다.
눈썰미 좋은 시청자들 역시 '발포 비타민 PPL'을 언급하며 "스토리에 적절하게 잘 녹여낸 PPL 같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PPL인 줄도 몰랐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넷플릭스 콘텐츠는 제작 지원이 풍부한 만큼 PPL이 없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더 글로리'의 제작비가 어마어마해서 이번만큼은 추가 광고비가 필요했기에 제품 PPL을 위해 일부러 넣은 장면은 아니었다는 의미다.
해당 장면에 대해 넷플릭스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기존에 김은숙 작가님이 작성한 대본 자체에 캐릭터 설정을 위한 요소 중 일부로 발포 비타민이 포함 되어 있었고, 이에 제품 지원을 받게 되었다. 제품 지원 때문에 만들어진 설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순서상 '발포 비타민 소리에 안정감을 느끼는 남자'라는 캐릭터 설정이 먼저 있었고, 제작 준비를 하며 기왕 발포 비타민이 자주 노출되어야 하는 김에 겸사겸사 PPL로 제작협조까지 받게된 셈이다.
이렇듯 치밀하고 꼼꼼하게 준비된 완벽한 극본으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더 글로리'. 8회까지 공개된 파트1에서 멈춰있는 시청자들이 기다림의 고통을 호소하며 아우성칠 만큼 뜨거운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오는 3월 중 공개되는 '파트2'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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