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5연패’ 위기의 캐롯, 3전 전승 현대모비스 상대로 분위기 반전할까?

조영두 2023. 1. 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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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과 울산 현대모비스가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위기에 빠진 캐롯이 올 시즌 3전 전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5연패에서 탈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가지 희망적인 부분은 캐롯이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전승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가 캐롯전 시즌 첫 승을 챙기기 위해서는 국내선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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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고양 캐롯과 울산 현대모비스가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위기에 빠진 캐롯이 올 시즌 3전 전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5연패에서 탈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양 캐롯(13승 15패, 6위) vs 울산 현대모비스(16승 11패, 2위)
1월 5일(목) 오후 7시, 고양체육관 SPOTV
-캐롯, 이날 패배 시 KT와 승차 없는 6위
-에이스 전성현은 외롭다
-2위 수성 노리는 현대모비스, 국내선수가 살아나야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2위까지 올라갔던 캐롯은 최근 위기에 빠졌다. 데이비드 사이먼, 한호빈 등 부상 선수가 연이어 발생하며 승리보다 패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5연패에 빠졌고, 순위 또한 6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6연패와 함께 7위 수원 KT(12승 15패)와의 승차가 사라진다.

한 가지 희망적인 부분은 캐롯이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전승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3점슛 17방을 터뜨리며 112점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수비 또한 돋보였다. 시즌 평균 82.4점을 기록 중인 현대모비스의 득점을 평균 77.7점으로 묶었다. 3점슛을 평균 6.8개에서 5.7개로 떨어트린 것이 주요했다. 성공률 또한 시즌 평균 32.3%보다 낮은 27.0%였다.

그러나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현대모비스전에서 평균 20.3점 10.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던 사이먼이 없다. 전성현이 연일 뜨거운 슛 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다. 디드릭 로슨과 이정현이 함께 힘을 내줘야 한다. 특히 로슨이 게이지 프림과의 매치업에서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 여기에 최현민, 김강선 등 나머지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연패 탈출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현대모비스는 2위 수성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같은 시간 3위 창원 LG(15승 11패)가 서울 삼성과 맞대결을 펼치기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만약, 패배 시 4위 서울 SK(16승 12패)와의 승차가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가 캐롯전 시즌 첫 승을 챙기기 위해서는 국내선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나야 한다. 캐롯을 상대로 프림(평균 20.3점 13.0리바운드 2.3어시스트)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1.0점 3.5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제외하면 평균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국내선수가 없다. 이우석을 필두로 함지훈, 서명진 등이 공격에서 제 역할을 해줘야 총 득점을 끌어올릴 수 있고, 승리까지 이어질 것이다.

#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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