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그 아래와 너머를 들여다보는 것…KBS ‘최초의 질문’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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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대부분 익숙해진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은 이러한 '질문'에서 탄생했다.
<한국방송> (KBS)은 2023년 새해를 맞아 '질문'을 화두로 삼은 기획 시리즈 <최초의 질문> 3부작을 5일부터 3주에 걸쳐 목요일 밤마다 선보인다. 최초의> 한국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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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이정동 교수 대담
5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
‘자동차 스스로 모하비 사막을 달릴 수 있을까?’
지금은 대부분 익숙해진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은 이러한 ‘질문’에서 탄생했다. 운전자 없이 혼자 달리는 자동차를 향한 인간의 꿈은 1920년대부터 이어져왔지만, 실제 개발을 위한 결정적 계기는 2004년 다르파(DARPA,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의 도전적 질문에서 비롯한 것. ‘지구는 정말 우주의 중심인가?’ ‘사과는 왜 직선으로 떨어지는가?’ 등등 인류는 늘 기존의 세계관을 뒤집는 ‘질문’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왔다.
<한국방송>(KBS)은 2023년 새해를 맞아 ‘질문’을 화두로 삼은 기획 시리즈 <최초의 질문> 3부작을 5일부터 3주에 걸쳐 목요일 밤마다 선보인다. 최재천 석좌교수(이화여대 에코과학부)와 이정동 교수(서울대 산업공학과)가 대담하는 형식이다.
이정동 교수는 2015년부터 책 <축적의 시간> <축적의 길> <최초의 질문> 등을 통해 한국의 기술주권을 강화할 수 있는 산업정책 이야기를 공론장에서 꾸준히 제기해 왔다. 그는 이제 기술 부문에서는 ‘선진국’ 문턱에 도달한 한국이 ‘최초의 도전적 질문’에 집중함으로써 축적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애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초의 질문을 척척 만들 수 있는 기막힌 방법 또는 좋은 질문을 가늠할 유일한 기준 같은 것은 없다.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작은 질문이라도 던져보고, 그에 따라 새로운 시도를 하고, 비판받고, 질문을 수정하는 경험을 많이 쌓아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최초의 질문> 중에서)
최재천 교수는 ‘질문’할 필요가 없도록 만드는 우리나라 교육 현장을 꼬집는다. 타인보다 답을 빨리 찾는 기술만 가르치는 학교 교육 시스템 속에서는 ‘질문하는 인재’를 키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3부작으로 구성된 <최초의 질문> 시리즈 가운데 1부 ‘대질문의 시대’편은 오늘(5일) 밤 10시 <한국방송1>(KBS1)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인간의 문명과 사고를 혁명적으로 바꾸고, 시장의 개척자이자 지배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질문의 힘’을 다룬다. 12일 방송하는 2부 ‘질문은 진화한다’편은 질문을 던지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전략, 19일 방송하는 3부 ‘가슴 뛰는 질문을 던져라’편에서는 질문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리더의 조건과 차세대 리더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다룰 계획이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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