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MVP' 신진서, 2023년 새해 첫 랭킹서도 1위 질주

김도용 기자 2023. 1. 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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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2023년 새해 첫 랭킹에서도 1위를 기록, 37개월 연속 왕좌를 지켰다.

한국기원은 5일 "신진서 9단이 1월 랭킹점수 1만374점을 기록, 변상일 9단(9956점)에 크게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지난해 12월 3승1패의 성적으로 랭킹점수가 19점 깎였다.

여자기사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최정 9단은 3계단 상승한 14위에 올라 개인 랭킹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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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월 연속 1위
신진서 9단.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신진서 9단이 2023년 새해 첫 랭킹에서도 1위를 기록, 37개월 연속 왕좌를 지켰다.

한국기원은 5일 "신진서 9단이 1월 랭킹점수 1만374점을 기록, 변상일 9단(9956점)에 크게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지난해 12월 3승1패의 성적으로 랭킹점수가 19점 깎였다. 하지만 앞서 벌려 놓은 격차 덕에 순위 변동 없이 1위를 지켰다. 지난 2020년 1월 국내 랭킹 1위에 오른 뒤 37개월 동안 가장 높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 9단은 지난해 80승14패 승률 85.1%를 기록하며 다승‧승률‧최다연승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최우수기사상(MVP)도 3년 연속 받았다.

신 9단에 이어 변상일 9단 박정환 9단(9927점), 강동윤 9단(9798점)이 순위 변동없이 2∼4위를 지켰다.

이동훈 9단은 지난달 단 1번의 대국도 펼치지 않았지만 5위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이 9단은 랭킹 점수 변동 없이 9732점을 유지했는데 신민준 9단이 5승2패로 랭킹 점수가 17점 감점, 9722점으로 떨어지면서 순위를 바꿨다.

여자기사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최정 9단은 3계단 상승한 14위에 올라 개인 랭킹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최정 9단은 2020년 6월 16위까지 오른 바 있다.

최정 9단과 더불어 여자 기사들 중 김채영 7단이 75위, 김은지 5단이 82위를 기록하며 100위권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연 4단은 12월 동안 12승5패를 기록하며 지난달 보다 20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80위를 마크, 가장 큰 순위 상승폭을 자랑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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