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제설제 안전하게 보관할 제설창고 건립…도내 1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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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는 부곡동 465 시유지에 654㎡ 규모의 제설창고를 건립했다고 5일 밝혔다.
제설창고는 지붕이 있는 시설이어서 비·눈·햇빛에 취약한 제설제를 오랫동안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이번에 건립한 제설창고는 최대 1천800t의 제설제를 눈·비·햇빛으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그동안 눈이 오면 제설차 안에서 대기하던 현장 근로자 등 10명이 쉴 수 있는 대기실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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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는 부곡동 465 시유지에 654㎡ 규모의 제설창고를 건립했다고 5일 밝혔다.
제설창고는 지붕이 있는 시설이어서 비·눈·햇빛에 취약한 제설제를 오랫동안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제설창고를 보유한 곳은 군포시를 포함해 총 18곳이다.
나머지 시·군에서는 공터 등에 제설제를 적치해 보관하고 있는데, 외부환경에 그대로 노출되다 보니 제설제가 딱딱하게 굳는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군포시도 지난해 잦은 비와 햇빛으로 인해 제설제가 딱딱하게 굳고, 제설 장비에도 부식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그해 9월 시비 9억9천만 원을 들여 개발제한구역(GB) 내 도로부지 2필지에 제설창고 건립공사를 시작해 12월 말 완공했다.
이번에 건립한 제설창고는 최대 1천800t의 제설제를 눈·비·햇빛으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그동안 눈이 오면 제설차 안에서 대기하던 현장 근로자 등 10명이 쉴 수 있는 대기실도 갖췄다.
정흥수 군포시 건설과장은 "제설창고 건립으로 제설제의 보관 문제, 현장 근로자의 열악한 작업환경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되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앞으로 폭설 대비를 위해 제설제 920t을 추가로 확보하고, 산본고가 등 관내 8곳에 설치한 자동 염수분사장치도 올해 금당터널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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